[무협/환타지]천부경 8장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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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닫는다는 것...

삶을 알아간다는 것....

그것은 죽음을 향한 발걸음이다.....


제 8장31절 첫 번째 싸움...2


[혈강시는 미완성의 마물이다. 300여년전 고루강마가 죽은 시체를 주술로 처음으로 되살려

수하로 이용한 이래 꾸준히 연구되어온 강시중 가장 강하다는 존재인 이 혈강시는 어려운

조종술과 두가지 커다란 약점을 가지고 있기에 아직까지 미완성의 마물로 남아있다.

그 약점중 하나는 것은 죽은 시체기 때문에 앞을 볼수가 없기에 움직일 때 모든 것을 느껴

지는기로써 의지하기 때문에 주위가 산만하거나 기척이 없을 정도로 움직이는 고수라면 능

히 편하게 상대할수 있다는것이고 또 하나는 그들 속성 자체가 불에 엄청나게 약하게 만들

어졌다는 것이다. 아주 약한 불에도 쉽게 타버려 녹아버릴정도로.........]

천상천하유일무이권법 마물편 -中-


***

싸움은 해검의 뒤에서 매복하고 있던 100여명의 무림맹의 고수들이 손에든 것을 던지면서부

터 시작됐다.

"한명도 남기지 말고 모두 쓸어버려라!"

붉게 타오르며 한꺼번에 날아드는 마치 파이어볼같은 수백개의 불의 덩어리를 보며 혈마는

혈강시들에게 공격 명령을 내리고는 곧바로 그 자신도 움직였다.

'불...? 겨우 저렇게 작은 모양의 불로 뭐를 어쩐다는 이야기인가...크크...이 산에 불을 질러

우리가 진격하는 시간을 늘인다는 계산인것인가...그렇다면 잘못생각한것이지. 겨우 그따위

불에..크크'

주변에 떨어져있는 낙엽을 풀로 묶어서 불을 붙여 혈강시에게 던지는 적들을 보며 혈마는

웃었다. 도검불침하는 혈강시에게 겨우 저렇게 작은 불덩이라니...

-화르르...

순식간에 혈강시가 위치해 있던 전장은 100여명이 던진 불의 씨앗으로 인해 불로 휩싸였다.

아무리 작은 불이라지만 100명이 양손에 든 그 개수가 거의 200여개나 됐고 또 가을이었기

때문에 주변에 떨어져 쌓여있던 낙엽들도 많이 말라있었기 때문에 그 불씨는 순식간에 퍼져

나갔던것이다.

-꾸에엑!!!

-끄끅....

타오르는 불꽃들. 혈마의 예상과는 다르게 무섭게 타오르는 불길속에서 혈강시들은 괴로워

했다. 온몸에 붙은 모든 것들이 타들어어가며 그 매케한 냄새가 순식간에 산속에 진동을 했

다.

"크크...재밌는 발상이군. 불이라? 겨우 불이란 말이냐? 크크"

"글쎄...겨우 불이라고 말하기엔 지금 저기서 타고 있는 혈강시들이 보이지 않는건가? 곧있

으면 곧 전멸해 버릴것같은데 말이야..."

이번 작전이 맞아듬을 느끼며 처음보다 편하게 혈마를 마주한 해검은 의외로 혈강시가 불길

속에서 허우적 대는 것을 보고도 여유롭게 행동하는 것을 보고 의아심을 느꼈지만 이내 자

신의 앞에 있는 적에게 집중했다. 자신이 이 사람을 막아주어야 자신의 부하들이 허수아비

가 되버린 혈강시들을 도륙하는 이 작전이 성공할수 있기에 비록 자신보다는 무공수위가 낮

다고 해도 방심할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크하하!!! 웃기는군. 뭔가 착각하고 있는 모양인데 겨우 저따위 불가지고는 모든 마물의 집

성체라는 혈강시를 없앨수 있을거 같느냐? 크크...."

"후...웃기는군...당신 눈에는 타서 죽어가는 혈강시들이 보이지............!!!"

혈마의 말에 불길속에서 타고 있을 혈강시에게 눈을 돌리던 해검은 하던말을 멈추어야 했

다. 한참을 맹렬하게 타오르던 불길속에서 괴로운 듯 온몸을 뒤척이던 혈강시들이 어느사이

에 불길속에서 빠져나와 막 공격하려고 움직이던 자신의 부하 100명에게 다가가고 있었던

것이다. 온몸에 상처하나없이 그저 머리카락과 옷만 태운채.....

"어째서...혈강시는 불에 약할텐데...?"

"크크...예전에 약 500년전까지만해도 그렇다고 하더군. 그러나 그 시간동안 우리는 놀고 있

었는줄 아느냐? 강시가 1300여년이나 연구되었는데 겨우 그 정도도 발전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인가? 크크...그럼 너는 바보군..."

'하하...그런가...그런거겠군...시간이 없다보니 그런 것은 생각을 못해구나...하하...나는 정말 바

보인가......'

띵...머리가 아팠다. 천상천하유일무이권법의 비급이 쓰여진때가 약 1000여년전...강시가 연구

되어온지 1300여년...그때부터 지금까지 발전이 전혀 없을 리가 없다는걸 워낙 급한 상황속

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 자신이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큰일이군. 불의 공격이 효과가 없다면 저 100명만으로 혈강시 100구를 상대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어쩐다.......'

천천히 해검은 잠시 돌렸던 눈을 다시 자신의 앞에서 내공을 끌어올리고 있는 혈마를 향했

다. 다행히 자신의 작전이 실패하자 여유를 찾은 듯 최고의 무공을 쓰려는 듯 빨리 공격할

생각이 없는 듯 하였다.

그 순간 해검의 몸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모두들 진을 짜서 혈마를 막아라! 혈강시는 내가 맡는다.!"

아무리 무림맹에서 선발된 고수라지만 보통 일대십의 비율을 통할정도로 강한 혈강시와의 대결

이었기 때문에 암담한 심정으로, 거의 포기한 심정인 듯 너무 쉽게 뒤로 물러서고 있는 부하들

에게 명령하며 해검은 혈강시 앞에 내려섰다.

혈마는 부하들이, 혈강시는 자신이 맡는다는 생각이었다. 혈마가 아무리 강한 고수라해도 자

신의 부하도 자신이 직접선발해서 온 고수였다. 자신이 혈강시를 없앨동안 최소한 이기지는

못해도 막아줄수는 있을것이라는게 그의 생각이었다.

"이놈!!! 어디 도망가느냐!!"

-챙챙!!

잠시 방심한 사이 자신의 시야를 벗어나 혈강시를 상대하러간 해검을 보며 혈마는 자신이

무시당했다는 생각에 화가 머리끝까지 난 듯 무시무시한 혈광을 내뿜으며 신형을 움직였

다. 그러나 그것은 해검의 명령으로 최소한 혈강시와 맞붙지 않아도 될것에 희망을 느낀

100명이 하나의 몸이 된 진에 의해 무산되었다.

"비켜라 이놈들. 혈마천하(血魔天下)!!!"

-슈아아

지옥의 악귀인 듯 얼굴에 온통 피가 흐르는듯한 얼굴이 혈마의 손에서 생성되어 그를 막고

있는 진과 부딪쳤다.

-콰콰쾅!!!

강기와 강기의 폭팔의 여파로 흙먼지가 일고 주면에 있던 나무가 뿌리채 뽑혀나갔다. 그러

나 진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다. 하나의 힘이 아닌 100명의 힘을 낼수있는게 진의 위력이

기 때문이었다.

"이...이...그래 네놈들을 다 죽여버리고 만다. 으아!!"

붉은눈...붉은 손...혈마의 몸에서는 아까보다 더 짙은 더 커다란 붉은 기운이 뻗어나오기 시

작했다.


***

'젠장!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혈마가 강한건가? 저기도 만만치 않군. 그래도 최소한 반시진은

버텨줄수 있겠지. 그 시간이면...충분하겠지...'

퍽...

내려서자마자 가장 앞에 있는 놈의 머리를 박살내며 뒤에서의 상황을 살펴본 해검은 마음이

조금이 조급해졌다. 비록 백대일의 싸움이라지만 한단계가 차이나는 고수들의 싸움에서는

이기기 위해서 숫자는 그렇게 크게 소용이 없다는건 자신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권(券)! 현(玄),묘(妙)"

-퍽퍽!!

해검의 주먹이 동그랗게 원을 그리며 뒤편에서 다가들던 혈강시의 주먹을 막아내고는 곧바

로 다가들어온 주먹에 머리가 부셔트렸다.

"차앗! 권(券),무(無)"

"끄극..."

다시 십자로 교차된 손에 다시 몇 명의 혈강시가 머리가 부서진채 쓰러졌다.

'이제 겨우 10......인가...백명이..이리도 많았던가...'

자신의 동료들의 머리가 부서지며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 공격

해 들어오는 적들을 보며 자신이 쓰러트린 인원을 확인한 해검은 고민했다.

조급했다. 아직도 남은 혈강시는 90정도...예상과는 달리 잘못하다가는 혈마의 공격에 자신

의 부하들이 전멸할수 있을지도 몰랐다.

'그걸 써야하는건가...아직 미완성이지만....아니야...그러다 제어가 잘못되면 나를 포함해서

여기 있는 사람 모두 다 죽는다. 하지만...어차피...이대로 시간만 더 끌다가 혈마가 여기로

합류하면 더 힘들어지니...'

죽여도 죽여도 끝이 보이지 않은 혈강시와 자신의 부하들을 한명한명 죽이고 있는 혈마를 보

며 해검은 결정을 내렸다.

몇번 시전하려고 시도 했었지만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던 것...

수박회에서도 그 파괴력과 잔인성이 너무나도 커 지금까지 단한명도 익히지 못했다는 2가지

동작중 한가지인 제어가 성공하면 한번의 공격으로 원하는 지역의 사람들은 초토화 시킬수

있지만 만약 실패하면 반경 10리를 적과 아군을 구분하지 않고 삼켜버리는 수박회의...아니

해검이 천부경을 응용시켜 극상천무예라는 이름으로 더욱 강하게 변모된 동작...

'좋아...어쩔수없지. 어차피 이대로 시간이 지나면 나는 살아나겠지만 여기 있는 사람도 모두

죽는다. 그리고 뒤에서 싸우고 있을 무림맹의 사람들도 그건 마찬가기겠지.

성공 확률은 반이다. 실패할 확률도 반이다. 실패한다는것...그건 그때가서 생각해보자. 지금

까지 나는 운이 좋은편이니까... 살아돌아가려면...'

-파앗!

생각은 길고 행동은 았다. 해검의 몸은 생각한 순간 이미 지상을 떠나 혈강시들이 모여있

는 정중앙의 하늘로 떠올랐다.

그런 그를 안타깝게 약 90여구의 저주받은 마물 혈강시들이 잡으려고 손을 허공에 대고 허우

적 댔다.

'잘가라...다음 세상에는 부디 좋게 태어나기를......'

해검의 몸이 하얗게 빛나기 시작했다......


***

"크윽...이건...이건...도대체 이런 무공이!!!"

"우악!! 눈이..눈이!!"

이제는 반쯤밖에 안 남은 무림맹의 고수들과 혈마는 어떤일이 일어났지 알수가 없었다. 반

밖에 안 남아서 이제는 한번의 공격으로도 무너질수 있는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방어하던 무

림맹의 고수들과 여유롭게 한번의 공격을 준비하던 혈마는 갑자기 혈강시들의 전장에서 쏟

아져 내리는 빛에 눈을 뜰수가 없었다.

"어떻게...인간이 이런 공력을...설마..전설상의 현경이란 말인가? 그런...말도안되는...."

혈마는 있는 공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간신히 눈을 뜨고 해검이 있는 하늘을 보며 허탈

한 듯 중얼거렸다.

현경(玄經)...자신이 꿈에라도 이루려고 노력했던 경지...자신의 나이 이제 200살, 화경에 든지

10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꼬투리조차 잡아보지 못했던 경지...너무나도 오랜시간 찾으려 노

력했지만 찾지 못했기에 말하기 좋은 사람들이 지어낸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경지를 지

금 저 젊은 청년이 보여주고 있었던 것이다.

허탈했다...

"허허......"

찬란한 빛의 가운데서 손을 위로 쳐들고 있는 해검을 보며 혈마는 허탈한 웃음만 보여줄뿐

이었다.


"체(體)! 천(天),지(地),인(人)"

파앗...

해검의 외치에 세상을 뒤엎듯이 하늘 가득 뒤덮었던 하얀빛이 소용돌이 치며 급격하게 한곳

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하늘과...땅과...사람의 중심...그 가운데 존재하는 기(氣). 그리고 그것을 통합하는 삼재(三才)

를 기본으로 하는석삼극 무진본(析三極無盡本)의 천부경에 속하는 무공.

해검이 창조한 극상천무예(極上天武藝)의 권(拳),각(慤),체(體),신(神)중에 체(體)의 현(玄),묘

(妙),무(無)를 통합한 하나의 동작.

인간이 이룰수 없다는 신(神)의 동작을 제외한 가장 강한 동작. 그렇기에 아직 해검으로서도

미완으로 남은 동작이었다.


***

"으으으...."

덜덜덜...

혈마는 참으려고 했지만 어쩔수없이 자신의 몸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 알 수 없는 하얀빛에

의한 편안함. 그것이 일반사람 에게는 편안함을 줄 수 있는 느낌이겠지만 사술을 전문적으

로 하는 그에게는 엄청난 고통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시전자가 생각하는 부류만 죽일수 있는 무공. 그것이 극상천무예의 체(體)의 동작중 멸(滅)

의 동작이었기 때문이었다.

-쿠아악..

오직 하얀빛만이 존재하는 공간에서 눈이 멀어 빛을 볼수 없는 혈강시들이 자신들을 향해

응집해오는 빛에 직접몸에 영향을 받으면서 하나둘씩 미쳐가기 시작했는지 서로를 죽이기

시작했다.

-콰콰쾅.

무시무시한 공격에 팔이 떨어져 나가도 심장에 구멍이 뚫려도 그들은 서로를 죽이고 또 죽

였다. 아마도 가장 악에 가까운 인간이 아닌 마물이니 해검의 무공에 미쳐가는건 당연했으

리라.

"으으으으으으으아아아악!!!"

혈마는 미칠 것 같았다. 100여년을...아니 평생을 각고의 노력 끝에 얻은 혈강시였다. 그것이

지금 허무하게, 너무나도 허망하게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피가 거꾸로 솟아나는 것

을 느꼈다. 아무리 현경의 고수라지만 죽이고 싶었다.

"크크크...크크크...크하하하하"

미친 듯이 웃으며 하나둘 서로를 미친 듯이 쓰러트리는 혈강시들을 보며 혈마는 온몸의 내

공을 다 끌어모아 공격을 했다.

그리고 그것은 혈마에게도 다가가던 빛의 파장을 약간 밀어내어 정말 운좋게도 막 마지막

동작을 하려던 해검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

휘청...

아주 작은 충격이었지만 온몸의 신경과 정신과 자연의 힘을 흡수하던 해검이었기에 그 작은

충격은 아주 크게 작용되었다.

'크윽...이런...거의 다 되어갔는데...조금만 더 모았으면 됐는데...'

여기서 포기할수 없었다. 이제 거의 다 완성되어가고 있었다. 이제는 점점 모아져가는 기를

펼치기만 하면 되는것이었다.

그러나...해검이 온몸의 정신을 다 집중해서 멀어가는 정신을 억지로 잡으면서 그렇게 시전

하던 무공이었기에 더 이상 버틸수가 없었다.

쿨럭...

파앗...

전장 가득히 퍼져서 서서히 해검의 주위로 모여들던 빛이 빠른 속도로 사라지기 시작했다.

시전자가 충격을 받은이상 그 무공의 여력이 상당히 줄어들고 있는것이었다.

문득 해검의 입술에서 피가나며 십자로 모아졌던 팔이 펼쳐졌다.

"우우우우!!! 멸(滅)"

"우앗. 혈마천천세(血魔天天世)!!!"

흩어져가던 빛이 해검을 중심으로 소용돌이 치기 시작했다.

혈마의 몸이 하나의 핏빛 악마로 화했다.

그리고 그것은 거기에 있던 모든 것을 휩쓸었다......

그리고......


***

"다행이군. 이번에 대승을 거두었다고 하더군. 그리고 그 싸움에서 자네의 덕이 가장 컸고.

정말 잘되었네."

".......그...래..."

원대상의 말에 피곤함이 가득 담겨져 있는 해검의 하나뿐인 오른눈이 돌아가며 힘겹게 대답

했다.

"해검 오빠가 많이 피곤한가봐요. 오늘은 이만 돌아가셔서 쉬세요. 오빠의 무용담은 아쉽지

만 몸이 회복되면 들을게요.."

"그래요. 해소협이 이번에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내공을 너무 많이 써서 피곤할거에요."

원천대상가...돌아온 해검. 그런 그를 보며 그를 기다리던 사람들은 반가워했다. 그리고 안

쓰러웠다.

의사의 말로는 몸이 크게 다친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무리하게 내공을 끌어올리려다

외부로부터 적잖은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무슨 이상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차라리...저번처럼 몸이 망가져 돌아오셨다면...흑흑..."

멍하니 천천히 자신의 방에 들어가는 해검을 보며 원해화는 눈물을 지었다.


***

그 다음날. 해검을 따라 혈강시를 대적하러가서 살아남은 약 50여명의 무림맹의 사람들의

말이 무림맹내부를 떠들석하게 만들었다.

"정말 대단했다네. 무림서관에서의 대 혈투를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는 인간이 그렇게 강할

수가 없다는게 나의 생각이었네만 그런 나의 생각이 얼마나 바보같은 생각이었는지 이번 전

쟁을 직접 보고나서 확실히 깨달았다네.

사실 처음에 혈강시를 하나씩 죽이는 무공으로 엄청 단순하게 주먹과 발을 휘두름으로 할

때까지만해도 그저 나보다 강한 고수일것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마지막에 보여준 그 엄청난

신위는 내 평생 아마 다시는 못볼 아마 이 강호에서 가장 강한 사람일것이는 생각이 들더

군."

"도대체 어느정도였는데 말인가? 그리고 그 정도의 엄청난 공격이었다면 자네는 어떻게 멀

쩡하지? 혈강시가 전멸하고 혈마도 간신히 목숨만 부지한채 도망칠정도의 공격이었다고 하

던데?"

"맞네. 아쉽게도 적의 수장인 혈마는 우리가 정신을 차릴동안 누군가가 데리고 도망쳤다네.

잡을 수만 있었다면 전쟁이 좀더 빨리 끝났을테데...

아! 그리고 우리가 살아난건 나도 잘 이해가 안가네만 한가지는 대충 짐작할수 있다네. "

"그것이 무엇인가?"

"처음 빛이 우리를 휘감았을때는 눈이 부셔서 잘 몰랐는데 그것이 점점 짙어짐에 따라 마음

이 점점 편해지더군. 반대로 혈강시와 혈마는 엄청나게 괴로워하고. 그런걸로 미루어볼 때

아마 모르긴 몰라도 그분의 무공은 우리같은 정도(正道)의 무공을 익힌 사람은 피해가 없고

오직 마(魔)와 사(邪)의 무공을 익힌 사람만이 그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어지네."

"설마... 그런 무공은 존재한다는건 말도 못들어봤는데?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던가? 음공으

로 특정사람만을 죽인다는 얘기는 들었어도....."

"못믿겠나? 하긴...직접 경험한 나도 아직도 잘 믿어지지 않는데 자네들이야 오직 하겠나. 하

지만 이것은 엄연한 사실일세. 혈강시 100구가 흔적도 없이 재가 되어버리고 혈마는 거의 다

죽어서 도망갔다는 것이 말일세. 정말 엄청난 결과였지.

뭐. 그후의 싸움에서 곧바로 되돌아가 양동작전을 통해서 나머지 놈들도 다 소탕하고나서

혈교의 본진에 갔지만 이미 도망친 뒤라 그들을 완전히 소탕하지는 못한게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그렇구나...그럼 해검 대협님이 이번에 엄청난 승진을 하시려나?"

"글쎄...그 싸움 때문에 해검 대협님이 충격을 받으셨는지 약간 멍하셨지만 금방 털어버리시

겠지. 그리고 다시 정상적인 모습이 되신다면 아마 엄청난 지위로 올라서지 않을까하네. 현

강호에서 알려진 유일한 현경의 고수니까말이야..."

"그렇겠군......"


***

"빛...어둠...그것이 진정 무엇일까...누가 정해놓은 것일까...내가 마지막에 무의식적으로 완성

시킨 빛이 진정 내가 시전하려했던 무공이었던가......"

저녁(夕).

원천대상가에서도 특실로 통하는 누각.

그곳에서 한사람이 하나밖에 없는 눈을 멍하니 들어 타오르는 노을을 보며 중얼거리고 있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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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첫 번째 전쟁편이 끝났습니다. ^^
여기서 질문! 이틀이나 왜 안올렸나고요? 그건......비밀입니다...^^a....리고 말하면 이상한가여..
사실 이편은 이번이 4번째 쓰는겁니다. 한번쓰고나서 수정하다가 중반부터 뒤편을 왕장고치
고...다시수정하다 전편이 맘에 안들어서 다시 왕창 고치고...그리고나서 다시 이어주고..ㅡㅡa

담에는...약간의 휴식편..이긴한데...여자들과의 사이를 정리하는 편이네요.
어떻게? 무엇을? ^^ 그건 담편을 보심 압니다...
담편은...오늘 쓰고 내일 수정해서 올라올듯...장담은...ㅡ.ㅡa(긁적긁적)
왜 여자가 해검을 따르느냐...그것도 한명이 아닌...3명이나! 주인공이 뭐가 잘났다고? 이러
심...할말없네요. 주인공이 여자에게 인기없는것도 이상하니...(아...그러고보니 꼬도도 있으니
4명인가...얜 불륜인가...ㅡㅡ;)

그럼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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