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서 만나 사귄 썰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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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114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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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에 방 빼고 이사가는 날 잡혀서

중고나라에 물건 처분 중이었음

그 중 방에 옷 거치대 접이식 큰 거 있었는데
1,2충 분리에 크기도 커서 높이만해도

190cm 가까이 되는 크기였음
이걸 올리자마자 어떤 분이 전화와서
받았는데

엄청 목소리가 애기 같더라고
중딩인줄 

그래서 목소리가 엄청 어리신데
학생이에요?
하니까 웃으면서 자긴 직장인이래

이거 차에 안들어간다니까 지하철 타고 온다해서
크기 말해주고 여자 혼자 못든다고 알려줌

목소리만 들으니까 궁금하자나
그래서 카톡 친추하고 사진봤는데
필라테스 하는 사진 잔뜩있고

요가복 입고 찍은 사진 엄청 많더라
물론 내 기준 개이뻤음

Hoxy? 하는 생각에
약속날 머리도 만지고 나감 ㅋㅋㅋ

행거 들고 서강대역까지 가는데 나도 지치더라
진짜 존나 크고 무거움
 출구에서 기다리는데
저기 밑에서

앗!  행거다! 안녕하세여
하면서 진짜 쪼꼬맹이가 막 뛰어옴
키도 150초반에 후드티입고 모자쓰고
쌩얼로 옴

목소리 엄청 앳되던데 그냥 애기 그 자체였음
생각보다 훨씬 크네여
하면서 깔깔 대는데 너무 귀여워보여서

아마 그 때 반했던듯

어디 사냐니까 사당 산다고 하길래
거기까지 이거 혼자 들고 갈 수 있겠어요?
하니까 씩씩하게 넵! 하더니 
그엄 감사합니다 하고 뻘뻘거리며 행거들고
도주함

아 도주가 아니라 돈 주고 내려감

아쉽네 하면서 집가는데 
집 다 오니까 전화옴
그 여자다

반가워서 받았더니
자기 지금 너무 무거워서 지하철 카드도 못찍겠고
도저히 못들고 갈거 같다고
도와주면 사례한다는거야

그래서 바로 콜 하고
뛰어갔음

가자마자 자기 화장실 갔다 온다길래 
그러라 했는데 나올 때 보니
살짝 화장함
톤이 바뀜 ㅋㅋㅋ

농담 따먹으면서 들고 지하철 타러가는데
덥죠? 하면서 손으로 부채질해줌

나 키 180좀 넘는데 애초에 바람이
나한테 오지도 않음 ㅋㅋㅋ

지하철 안에서 간단히 호구 조사 함
나는 25 걔는 24 졸업하고
어디 부동산 컨설팅 다닌다더라
공인중개사 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부동산업체 컨설팅 해주는 뭐 그런거래

나는 졸업 하려면 좀 남았다니까
부럽다고 저기도 학교 다니고싶다고 
얼마나 회사생활이 힘든지 가는길 내내 떠듬

옷도 노랗게 입고와서 ㄹㅇ 병아리가
짹짹거리는 느낌

그 프듀 짹짹이 같은 목소리였어

짹짹이는 선릉에서 일한다며 나중에
선릉오면 밥 사준다 함

그래서 사례할거면 그냥 밥 말고
있다 밤에 술한잔 ㄱ? 했더니

자기 술 잘 마신다며 내 주량 체크 하대 ㄷㄷㄷ

암튼 사당까지 엄밀히 말하면 
걔네 집 아파트 엘리베이터 거기까지
배달해줌

약속시간되서 나간다
있다 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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